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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사건이 미궁에 빠지면서 미제로 남았던 사건이 최근 그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범인은 당시 23살이었던 여성 A의 남자친구 이씨였습니다. 이씨와 이씨 후배 2명도 함께 범행에 가담을 했던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비록 공소시효가 소멸된 이 사건은 강력반 형사 한 명이 입수하게 된 짤막한 첩보가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고 알려졌는데요.
첩보 내용은 당시 공범 중에 한 명이 이씨에게 과거 일을 폭로하겠다면서 돈을 뜯으려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공소시효 폐지 이전에 벌어진 사건이지만 경찰은 공범 2명에게 자백을 받아내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공범들에게 A양을 암매장한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내고는 시신 발굴에 들어갔고 살해 시점을 특정하기 위해서 주범인 이씨에 대한 직접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에도 법원은 이씨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발부해주면서 미궁에 빠져버렸던 사건이 점차 진실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대전에서 이씨를 붙잡았고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당시 이씨는 자신이 다른 여성과 동거중인 사실은 A가 알채고 추궁해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997년 2월 서울 중구에서 전북에 살고 있는 어머니 집에 가자며 A와 후배 2명을 렌트카에 태워서 출발했습니다. 익산나들목 부근에 차를 잠시 세우고는 후배들에게 잠시 차에서 내리라고 한 후 차 안에서 A를 폭행하고 살해했습니다.
이후 후배들과 함께 평소 근처를 지나면서 눈에 새겨두었던 김제의 도로공사 현장으로 이동해서 웅덩이에 A를 암매장했습니다.
2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이 많이 바뀐 탓에 이씨가 A를 매장한 장소를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지만 유골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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