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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어머니가 사망하기전 딸들에게 줄려고 사뒀던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스태퍼드셔에 살고 있는 제 자매의 어머니는 2005년 유방암으로 사망했습니다. 16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최근 장녀는 어버지로부터 한통의 연락을 받게 되는데요.
어머니가 남긴 유품 중 하나를 직접 확인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장녀가 어머니 집 선반에서 발견한 것은 수년간 누구도 손을 대지 않아서 뽀얗게 쌓여있었던 책은 딸들이 어린시절 흥미롭게 봤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는 딸들을 위해서 집안 곳곳을 책으로 가득 채우셨고,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며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집 선반에서 먼지 뽀얗게 쌓여있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책 역시도 어머니가 사둔 책이었는데요. 당시 500권만 인쇄된 초판본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해리포터 작가 'J K 롤링'이 세계적인 스타 작가로 명성을 얻기 전이었던 1997년 1권 초판본을 500권 한정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인쇄해 300권을 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하고 나머지 200권만 일반인들에게 판매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로부터 6년 후, 자신이 일하던 초등학교 축제에서 벼룩시장에 나온 이 책을 1파운드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경매 업체 관계자는 "500권만 인쇄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본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상태도 매우 양호해 경매에 나온다면 최대 6만 천파운드(한화 약 1억 600만원)에 낙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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