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어느날 영국 템즈강 해머스미스 다리 부근에 물개 한마리가 찾아와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이 되었습니다.

 

10개월 갸랑 된 이 어린 물개는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재롱을 부리기도 하면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은 한 순간 화제가 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템즈강의 마스코트로 런던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런던 시민들은 이 물개에게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름을 따서 '프레디' (River Thames Seal Freddie) 라고 붙여줬습니다.

 

그런데 지난 21일 낮 12시경 여느때와 다름없이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던 프레디에게 갑자기 개 한마리가 달려들어 공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레디를 공격한 개는 입마개도 목줄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근처를 지나가던 한 사진 작가가 발견하고 개를 말리기 시작하고, 뒤이어 지나가던 시민들이 모여 프레디는 구조가 되어 동물 구조센터로 이송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순간을 틈타 견주는 개를 안고 도망을 갔습니다.

 

프레디를 담당한 수의사들은 프레디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날 안락사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동물 구조센터에 따르면 프레디가 이송이 되어 왔을 때 이미 몸에는 감염이 퍼지고 있었으며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했으나 예후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프레디는 맹견에게 공격당해서 물갈퀴가 골절되고 탈구도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