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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코로나 시국에 18분 동안 힐링을 할 수 있는 단편 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여름, 버스'이며 옴니버스 형식의(?) 로드무비(?)입니다.

 

 

 

 

뭐 거창하게 소개하고 싶지만 일단 먼저 보고 나서...

 

무더운 여름에 시내 버스기사들의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타는 버스.

 

이런 승객들과 매일 함께 호흡을 하는 버스기사.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사람들이 버스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따뜻한 감성을 전합니다.

 

'여름, 버스'는 크게 두 개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 두 명을 중심으로 사람 냄새나는 인간미와 정을 별거 아닌 양보와 호기심으로 그리는데요.

 

 

 

 

빈자리가 없어 서서가는 임산부에게 자리를 찾아주는 버스기사, 매일 공짜로 버스타는 꼬마가 어느날 부터 보이지 않아서 걱정하는 버스기사. 

 

이 둘의 모습으로 어느새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흐릅니다.

 

[화요일]
발랄한 여고생 딸(수진)을 둔 최기사는 밝은 미소로 버스 손님들에게 웃음을 준다.
아빠가 운행하는 버스를 수진이 타고 가던 중, 임산부가 어린 딸을 데리고 탑승한다. 수진이 자리를 양보하지만 자리를 양보할 또 하나의 의인은 보이지 않는다. 난처해하는 임산부를 위해 최기사가 나선다. 



[목요일]
어느 날부터 박기사의 버스에 나타난 꼬마 불청객은 매일같이 버스 창문에 그림을 가득 그리고 유유히 사라진다. 박기사와 꼬마 사이 무언의 전쟁은 점점 치열해져 간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갑자기 보이지 않는 꼬마의 모습에 걱정이 된 박기사는 꼬마의 크레파스를 들고 꼬마를 찾아 나선다. 

 

youtu.be/-MliIE5PGrI

 

 

참고로 첫번째 이야기 버스기사 딸 이름은 유혜인이며, 2012년~2014년까지 일본에서 걸그룹 퓨리티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DSP에서 카라로 제작한 영화 '시크릿 러브'에서 카메오로 출연했고, 2015년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통해서 배우로 전직을 했습니다.

 

유혜인 고향 전북 익산시, 프로필상 키 155cm 몸무게 41kg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yoohye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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