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유명 래퍼 필로폰 투약 자수

30대 유명 래퍼 필로폰 투약 자수

 

최근 자신이 마약을 투약 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30대 유명 래퍼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월 19일 유명 래퍼 A씨는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냐"라며 "마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라고 했다고 말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A씨는 경찰관에게 횡설수설하며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반복했는데, 이에 근무 중이었던 경찰관은 A씨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판단하여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했다.

 

18일 서울 용산경찰서 측에 따르면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가 실제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내사를 벌였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최근까지 SNS에 글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