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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약국에 빨때꼽는 병원들

\\토리// 2021. 4. 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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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가깝게 위치해 있는 약국들은 일병 '병원 지원비'라는 명목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에 이르기까지 상납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들이 보통 일반 개인병원을 가서 처방전을 받으면 근처 약국을 모를경우 의사나 간호사에게 약을 어디서 지어야 하는지를 물어보면 약국을 추천해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대부분 병원 근처에 있는 약국들이 많죠.

 

병원 근처니까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취급하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꼭 그런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12일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약국이 근처 병원에 상납을 해야 의사들이 환자도 보내주고 처방전의 약이 뭔지 알려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약국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병원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법에서 금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관행으로 자행되어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병원 지원비'라고 검색만 해봐도 해당 내용은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처장전 300건에 지원비 3억.... 서울 시내 한 약국은 5억이라고 합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한 약국은 지난해 개업하면서 위층 병원에 현금 6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이유는 처방전인데요.

 

의사가 처방하는 약의 리스트를 알아야 미리 약을 구입해서 약을 지어줄 수 있기 때문인 것이죠.

 

병원 지원비는 엄연한 불법으로 약사법에는 처방전 알선의 대가로 금전 등을 주고받을 경우에 받은 의사나 준 약사 모두 3년 이하 징역,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러면 뭐합니까...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 모두 지금까지 병원 지원비 때문에 처벌받은 의사나 약사는 없다고 밝혔는데...

 

이런 문제는 병원과 약국만이 피해를 보는 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피해가 가게 됩니다. 필요없는 약을 하나더 처방할 수 있고, 약을 비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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