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지난달 16일 경기도 여주경찰서 아이돌 그룹 출신 A씨가 나타났다. 그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고 말했고 손에는 현금 600만원이 담긴 봉투가 들려있었다.

 

 

 

 

A씨는 경찰에게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글을 봤다면서, 전화로 지시받은 대로 60대 남성에게서 600만원을 건네받은 A씨는 B씨에게 전달하러 가는 도중 수상함을 느끼고 곧장 경찰서로 오게 된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고 해 가담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A씨가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60대 남성은 6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경찰 측은 "자세한 범행 수법은 현재 수사 중인 내용으로 밝힐 수 없다"고 수사중인 사항으로 말을 아꼈다.

12일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다른 2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고, 수사 과정에서 나머지 범행 2건에 가담한 현금 수거책 30대 남성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A씨의 행동은 어찌되었던 자수까지하는 용기있는 선택이었다. 

 

 

 

 

한 매체는 A씨가 활동했었던 그룹을 그대로 노출을 시켜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검거도 아니고 자수한 것인데 굳이 그룹명을 노출시켜서 A씨가 누구인지 힌트를 줘야 했냐는 반응들인데, 이들은 자수해도 이렇게 까발려지는데 다음부터 어떤 누가 자수를 하겠냐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