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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열사 기념관, 송혜교 기부는 오해

 

 

서경뎍 "송혜교 기부 아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1층은 없었다. 송혜교가 후원금을 많이 줘서 1층도 인수해서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 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주던 게 생각난다"고 했다

 

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송혜교 선행에 모두들 응원을 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하지만 이 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서경덕 교수가 밝혔다.

 

28일 서경덕 교수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기에 올바르게 바로 잡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글을 작성한 분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 사진과 함께 지난 2019년 한 누리꾼이 작성한 댓글 캡처를 달았다. 그는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1층은 없었다. 송혜교가 후원금을 많이 줘서 1층도 인수해서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 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주던 게 생각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뜻으로 올리신 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대화에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저와 송혜교 씨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부조작품 기증을 시작으로 한글 간판 및 안내판을 기증했습니다. 하지만 따로 후원금을 기증해서 확장한 사실은 없습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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