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가을이 지나는 늦가을, 초겨울만 되면 발이 퉁퉁 부어서 아프고, 붉은 반점 같은게 생기고... 가렵고... 여기에 통증까지

 

발가락만 팅팅붓던 녀석들이 언젠가부터 발전체가 붓고 발가락과 발등사이에는 붉은 반점같은 것들이 올라오더니 동상 증상까지...

 

부은 발에 신발이 작아서 한 사이즈나 두 사이즈 큰 신발을 겨울되면 준비해야했다.

 

20년 가까이 동상으로 알고 있었고, 계절만 지나면 괜찮아지니 그냥 참고 넘겼던 지난 시간들이었다.

 

그렇게 지내다 몇 년 전에 동상과 함께 동창인 것을 알게 되었고, 피부과에가서 연고를 처방받아 열심 발랐다. 조금 괜찮아진거 같으면 어느덧 봄이 찾아오고 날씨가 조금만 풀리면 발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니 

 

아~ 동창이란 이런거구나 그냥 연고발라서 증상이 좀 완화시킬 수 밖엔 없는 것이었구나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에... 누구나 알고 있는 안티푸라민의 글을 보게 되었고, 글과 함께 있던 안티푸라민의 사진에 효능효과를 보게 되었다.

 

거기에 '동창'이 똿! 있는것이 아닌가...

 

연고를 처방받을려고 병원을 갈려고 연차를 냈는데, 아 귀찮다....

 

하지만 동창의 고통보다는 귀찮음은 별거 아니니 대충 세수하고 병원을 갈려고 나서는데

 

문앞에 쿠팡에 주문했던 안티푸라민과 수면양말이 도착해있었다. 

 

피부과는 그냥 패스하고 영화나 봤다.

 

이날 자기전에 안티푸라민을 발에 골고루 발라주고 수면양말을 신었다.

 

잘때 뺜츄만 입고 자던 습관이 있던지라 양말하나 신은게 엄청 불편하고 답답했다.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어느덧 잠이 들고 아침에 깨자마자 답답한 양말을 벗었는데 발의 붓기가 싹~ 빠졌다.

 

너무  신기했다.

 

그동안 몇 년동안 발랐던 연고도 이렇게까지 효과를 본적이 없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바르고 자고를 삼?사?일 정도했더니 발에 있던 붉은 반점같은 녀석도 갑자기 확 줄어들었다.

 

물론 가려움이나 통증도 없다.

 

왜 이제야 안티푸라민을 알게 되었을까.... 

 

내가 더욱 더 병신같았음을 느낀건 약통에 안티푸라민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약을 꺼내 먹을때마다 통안의 안티푸라민을 봤을텐데...

 

 

1번 사진은 올해 1월 초 사진이다 

 

발등 아래쪽에 붉은 반점들이 생기고 가렵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발가락끝에는 빨갛게 팅팅부어 통증도 상당했었다.

 

2번 사진은 1번 사진같이 증상이 있을때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수면양말을 신고 자기를 삼사일 정도 하고 나서 찍은 사진이다.

 

1번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팅팅붓고 붉은 반점과 올라오고 발가락도 팅팅 부어 통증이 있었는데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 발가락은 완전히 동창에서 해방되었고, 붓기도 거의 다 빠졌다. 발등의 붉은 반점들도 작아져서 거의 없어져서 점같은 흔적만 남았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