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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제대로 된 수사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을 들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불난집에 부채질 아니 휘발유를 들이부어버리는 블라인드앱에서 LH 직원들의 막말은 이미 선은 넘을대로 넘어서서 국민들을 조롱하고 비웃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H는 아무리 정치권에서 늦장 대응을 하더라도 국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조금이라도 분노를 사그라지게 하기 위해서 블라인드앱에서 '꼬우면 니들도 이직하든가'라는 막말을 쓴 작성자에 대해서 수사기관에 고발조치를 했습니다.

 

 

 

 

지난 9일 블라인드 앱에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어차피 한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서 물 흐르듯이 지나가겠지 다들 생각하는중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 털어봐야 차명으로 다 해놨는데 어떻게 찾을거임?ㅋㅋ 니들이 암만 열폭해도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빨면서 다니련다ㅎ 이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꼬우면 니들도 우리회사로 이직하던가~ 공부 못해서 못와놓고 꼬두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돌림 극혐ㅉㅉ"라고 국민들을 조롱하면서 LH직원들이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이 글은 선을 훌쩍 넘어버린 내용이라고 반발을 했습니다.

 

 

 

 

이에 LH 측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과 중요설을 인지하고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잇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시물의 부적절한 언사로 인해 LH 직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공연히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부정여론 확산을 조장해 3기 신도시 등 핵심 정부정책 추진을 방해했다고 판단,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LH의 입장보다는 저 글이 더 현실적이라며 LH의 비리를 특검을 통해서 강력하게 조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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