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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4일

 

방탄조끼와 소총으로 무장한 18세 백인 남성이 뉴욕 북부 버펄로에 위치한 슈퍼마켓의 주차장에서부터 총격을 가하면서 슈퍼마켓 안까지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번 사건의 사상자들은 흑인 11명과 백인 2명이었다.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은 슈퍼마켓에 들어가기 전 주차장에서 4명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들 중 3명이 사망했다. 슈퍼마켓 안에 진입하자 보안요원은 그를 향해 수발을 쐈지만 방탄조끼 때문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못했는데, 보안요원을 사살한 범인은 슈퍼마켓 안을 돌아다니면서 총격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하자 범인은 스스로 자신의 목에 총을 겨누며 대치했다. 이에 경찰관 2명은 그를 설득했고, 결국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현장 목격자는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백인 남성이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채 소총을 들고 있는 등 완전 무장한 상태였다"며 "그가 무릎을 꿇고 소총을 내려놓자 경찰이 덮쳐 진압했다"고 말했다.

 

 

 


이번 총기 사건의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범인이 착용한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서 현장 영상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한 것이다.

 

범인이 뉴욕 슈퍼마켓 총기 난사를 생중계한 트위치 영상은 약 1분 정도가 되지만 이미 녹화나 스샷을 통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퍼지고 있다.

 

 

 

 

트위치 측은 "범행이 시작된 지 2분도 채 되기 전에 영상 송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사용한 소총은 합법적인 통로로 구매했지만 그가 사용한 탄창은 뉴욕주에서 판매가 금지된 물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범인이 송출한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백인 남성에게 "sorry"라고 말하며 살해하지 않을 것을 두고 일부 미국 언론에서는 인종혐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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