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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였던 '더 글로리' 포스터

\\토리// 2023. 3. 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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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파트1에서 차곡차곡 뿌려놓은 떡밥 복수 서사를 파트2에서 가해자들에게 처절한 응징을 통해서 하나하나 떡밥을 회수했다.

 

떡밥 회수에 대한 스포는 공개된 포스터에 모두 있었다.

 

 

주여정(이도현)과 강현남(염혜란)은 문동은(송혜교)과 눈빛을 맞추고 손을 맞잡은 모습이다.

 

 

반면 선택에 관심이 쏠리던 하도영(정성일)은 연대한 피해자들과 같은 구도지만 문동은과는 눈을 맞추지 않는 각도로 동지도 아닌 적도아닌 묘한 관계였다.

문동은과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들이다. 학폭 가해자들은 모두 문동은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도와 함께 문동은의 손으로 응징당하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가장 큰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은 '그 모든 순간에 기뻐하던 너의 영혼'이라는 문구와 함께 머리채를 붙잡힌 모습이다. 박연진의 엔딩 역시 교도소에 갇혀 같은 감방 범죄자들에게 날씨 예보를 하며 조리돌림 당하는 모습으로 모든 영혼을 송두리째 뺏긴 모습 그자체를 보여줬다.

 


이어 '비릿하던 그 눈'이라는 문구와 함께 눈물을 흘리던 전재준(박성훈)의 엔딩은 시력을 잃어버려 비틀거리다가 하도영에 의해 비참하게 콘크리트로 묻히는 처참한 모습으로 문동은의 복수가 완성됐다.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을 붙잡힌 이사라(김히어라)의 엔딩 역시 손으로 망했다. 어줍잖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하던 손, 자신의 팔에 마약 주사기를 놓던 손, 연필로 사람을 죽이려던 손으로 나락행을 자초했다.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이라는 말로 문동은에게 입을 틀어막힌 최혜정(차주영)은 목소리를 잃는 형벌을 받았다. 이사라에게 성대를 찔려 기적이 아니면 돌아오지 않는다는 목소리.

 


설겆이 담당으로 항상 '남의 고통에 앞장서던 그 발'. 문동은이 던진 떡밥을 덥석 물고는 멤버들 통수를 치며 협박으로 뜯어낸 돈을들고 도망가려던 손명오(김건우)는 학폭 가해자 멤버들 중에서 가장 먼저 요단강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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