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트루퍼스 리메이크 확정

스타쉽 트루퍼스 리메이크

 

 

콜롬비아 픽처스가 '스타쉽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를 재영화화한다고 밝혔다.

 

메가폰은 2009년 개봉한 '디스트릭트 9(District 9)'의 감독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로 각본까지 직접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품은 '로버트 A.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lein)'의 1959년의 SF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새로운 영화화 작품이 된다.

블롬캠프 감독은 본작에서 프로듀서도 겸임하고, 아내이자 '디스트릭트 9'와 2015년 개봉한 '채피(Chappie)'의 공동 각본을 다룬 '테리 태첼(Terri Tatchell)'도 제작에 합류한다.

 

1959년에 출판된 소설 '스타십 트루퍼스'는 지구와 벌레형 외계인들과의 성간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조니 리코라는 군인의 성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휴고상(Hugo Award : SF 평론가이자 어메이징 스토리스의 편집자 휴고 건즈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상)을 수상해 SF문학에 큰 영향을 미친 반면, 일부에서는 그 내용을 파시즘적이라고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리고 1997년에는 '로보캅'이나 '토탈 리콜' 등을 다룬 폴 버호벤(Paul Verhoeven)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버호벤 감독은 군국주의적인 선전과 페티쉬한 군복 디자인, 나치의 영향을 과장한 연출로 강렬한 풍자를 섞은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번에 제작 확정된 블롬캠프판 스타쉽 트루퍼스는 단순히 버호벤 작품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작소설로 돌아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