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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다른 과일과 섞어 스무디를 만들면 건강 효과가 떨어진다?

 

 

바나나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소개한다.

 

먼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글에 핵심인 '플라바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플라바놀(Flavanol(Flavan-3-ol))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의 일종이다.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체지방 분해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플라바놀은 코코아, 사과, 포도씨 등에 많다.

사람의 몸에는 다양한 지방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백색 지방과 갈색 지방이다.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축적해 비만을 유발하고, 갈색 지방은 체온 유지 등으로 에너지를 연소해 비만을 예방한다.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갈색 지방처럼 기능하는 ‘베이지색 지방’도 있다.

플라바놀은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꾼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플라바놀이 지방 갈변을 유도한다는 실험 결과는 있다.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은 플라바놀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생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14일간 한 그룹에만 플라바놀이 풍부한 식단을 먹인 것이다. 14일 뒤 생쥐들의 지방을 분석했더니 플라바놀이 풍부한 식단을 먹은 생쥐들에게서만 갈색 지방과 지방 갈변을 촉진하는 단백질 분자의 발현이 증가해 있었다.

플라바놀은 항산화 물질이므로 심혈관 질환도 예방한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뇌 기능이나 망막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플라바놀이 가장 많은 식품은 코코아(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 페이스트를 압착해 카카오 기름을 제거하고 분쇄한 것)다. 이외에도 ▲사과 ▲베리류 ▲포도씨 ▲녹차 등에도 많다.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 역시 알려지지 않았지만 플라바놀을 많이 먹으려다 당 등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출처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2012002015

 

UC데이비스(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팀)가 바나나를 다른 과일 스무디에 섞으면 플라바놀이 훨씬 적게 흡수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플라바놀은 심장 건강과 인지 건강에 좋은 생리활성화합물인데 사과, 배, 블루베리, 블랙베리, 포도, 코코아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바놀은 폴리페놀산화효소(PPO)와 만날 경우 체내 흡수가 어려워지는데 폴리페놀산화효소가 많은 식품은 바나나, 비트잎 등이 있다.

 


연구 실험군으로 건강한 남성으로 구성된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A 그룹에게는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B 그룹에게는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으며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자들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한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마신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무려 84%나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할 경우 플라바놀 흡수율이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 확인해 깜짝 놀랐다"며 "이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바놀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은 플라바놀이 풍부한 과일을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등 폴리페놀산화효소가 낮은 과일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설명 했다.

 


참고로 지난해 미국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1/0004230711?ntype=RANKING&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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