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성적표짤 팩트는?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김연아 중간고사 망친짤이다. 김연아가 이짤에 대해 15년만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2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김연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연아는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수많은 연아짤과 별명 중 가장 좋아하는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좋아하는 걸 떠나서 해명하고 싶은 짤이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언급한 짤은 2007년 중간고사를 치르기 위해 모교에 방문한 김연아를 촬영한 영상의 움짤이다.

 

 

 

 

김연아는 종이를 확인하고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이다. 영상 자막에는 '김연아, 중간고사 위해 오랜만에 학교로'라고 되어있다.

자막이 저렇게 들어가 있으니 당연히 이 영상은 김연아가 중간고사 성적표를 확인한 후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짜증이 난 듯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졌었다.

 

 

 

 

그렇게 15년동안 '성적표 확인하는 김연아'라는 내용의 제목 짤로 인터넷을 돌아다녔다.

이날 김연아는 이 짤에 대해 "그날은 시험을 보러 간 날이었다"라며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한다고 나한테 번호표를 직접 나눠주라고 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이게 뭐지?' 하는 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그런 표정을 지으니까, 제목을 재밌게 붙여주신 것 같다"며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다"고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