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하루 앞두고 찾은 실종사건 지난해 10월 A 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1년여 동안 생사가 불분명하던 상황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A 씨의 주변에 유령처럼 머물며 대출사기에 악용하는 무리가 있다는 걸 확인했고, 그들의 정체를 추적했다. 방송 직전인 12월 1일 금요일 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이 경기도 오산에서 A 씨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2일 A 씨 연락이 안 되던 가족이 경찰에 처음 실종 신고를 했을 때, 서울의 모텔에서 지인 B 씨와 함께 머물고 있던 게 확인된 바 있다. 그런데 취재 결과, B 씨 또한 대출사기 및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수배돼있던 인물이었다. 첫 번째 실종신고 후 A 씨는 가족이나 경찰과 더 이상 연락이 ..
'나는 자연인이다' 예천 출연자 폭우로 실종 경북 예천이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었다. 마을이 초토화된 가운데, 16일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이 마을 유명 인사가 된 장병근 씨의 아내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매몰됐던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발견 장소는 A씨가 원래 살던 집에서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남편 장병근 씨와 A씨가 함께 실종됐는데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산사태로 인해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당국은 첫날 사고 부근으로의 진입이 어려워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색 작업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여교사가 아침에 조깅 중 납치를 당했다. 납치 사건이 언론들에 의해 보도가 되자, 그녀에 대한 정보가 쏟아졌는데, 알고보니 그녀는 억만장자의 손녀로 4조원대 상속녀 엘리자 플레처(Eliza Fletcher)로 밝혀졌다. 지난 2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 34세 엘리자 플레처는 지난 2일 오전 조깅을 하던 중 한 남자가 그에게 접근했고 몸싸움 끝에 강제로 차량에 태워져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평소 아침마다 조깅을 해온 것이 그녀의 루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측은 "범인은 플레처가 4조원대 상속녀라는 사실과 아침마다 조깅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2주 전 세상을 떠난 미국 하드웨어 공급업체인 오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