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켈리 징역 30년

29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R.켈리가 미성년자 성착취, 성매매 등 9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6주 간의 재판 끝에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재판에서 앤 도널리 연방 판사는 "이번 재판은 단지 성에 관한 사건이 아니다. 폭력, 학대, (정신적) 지배에 관한 사건이다. R. 켈리는 피해자들에게 사랑을 노예와 폭력이라고 가르쳤다"고 판시했다.

 

 

 

재판에는 피해자들이 등장해 충격적인 사실들을 직접 증언했다. 

 

피해자들은 미성년자일 때부터 R. 켈리가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행위를 강요했으며 어떤 피해자들에게는 비밀 서약서에 강제로 서명하게 해서 그가 정한 규칙을 어기면 폭행을 비롯한 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범죄의 대상이 되었는데 성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기고 피해자들에게 헤르페스를 감염시켰다고 했다.

 

 

 

 

30년형을 선고받고 시카고로 이송될 예정이며, 그곳에서 아동 포르노 등의 혐의로 8월에 또 다른 재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