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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기꾼 선동이 먹히는 소금 사재기
16일 한국소비자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이용해 소금 사재기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다고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소비자원은 네이버나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4건의 관련 사례를 확인하고서 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판매자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이 오염된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기정사실로 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조장했다고 소비자원이 전했다.
소비자원 측은 "괴담이나 가짜정보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부적절한 판매 행위로 판단해 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힌 뒤 국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해서 소금을 사재기 유도를 하는 몇몇 판매자들과 맘카페 이용자들의 소금 사재기 인증탓에 최근 며칠 새 소금 수요가 늘었다.
대형 마트에서는 이달 들어 소금 매출이 급증했으며, 온라인 쇼핑 역시도 일부 천일염 제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과거 광우병 시절이었다면 국민들이 우르르 몰려 다니겠지만 다행히 이제 저런 선동에 면역이 된 대부분의 국민들은 관심을 안주고 있다.
참고로 소금 사재기를 유도한 사기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천일염을 만들 수 없다"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서해안은 후쿠시마보다 중국 삼중수소가 더 위험한 지역이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젊은 부부들은 천일염보다는 암염을 구매해서 먹고 있다는 조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천일염이 그나마 먹히는게 김치할때는 최고란 것인데 요즘은 집에서 김치를 거의 하지 않으니 천일염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천일염 대신 핑크색으로 짭짤한 맛으로 색과 맛을 모두 잡은 암염을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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