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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질문에 일본 기자 펜 뺏은 일화 사실은...

 

 

14년 전 허준호가 일본 기자가 한 독도 관련 질문에 펜을 뺏았다는 일화는 온라인에서 유명하다.

 

2009년 허준호가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일본 기자로부터 독도 소유권에 대한 무례한 질문을 받은 뒤 일본 기자가 갖고 있던 펜을 뺏으며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당시 상황과 정확한 행동에 대해 허준호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팩트를 공개했다.


취재진은 "독도 관련 이야기는 굉장히 유명한 에피소드"라며 "기사로만 봤던 일인데, 실제로 펜을 뺏었던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했다.

 

이에 허준호는 "펜을 뺏은 것은 아니다"라고 엷게 미소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는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냐면 뮤지컬 '갬블러'로 일본을 갔을 때였고, 한국 드라마 '올인'이 일본에서 굉장히 인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때 배용준 씨가 굉장히 곤란했다"면서 "일본에서 한국 식당을 차려서 막 오픈할 때였는데, 일본 기자들이 그 친구에게 독도 얘기를 물어보더라. 그럼 그 친구가 뭐라고 대답을 하겠나. 그런 상황에서 제가 갔으니, 저한테도 공격이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저도 알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허준호는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하면 한 번 할 때마다 기자 2~30명이 제 앞에 앉아있다. 그렇게 10~20분 단위로 돌아간다. 기자회견 시작 전에 제가 그 쪽 제작사에 그 얘기는 절대 하지 말자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여자 기자 분이 질문을 하시더라. 현장 분위기가 좀 썰렁해져서, 제가 '기분 어때요?'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질문을 받은 후로는 인터뷰를 안했다. 밖에서 맛있는 것 먹고 그랬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얘기가 그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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