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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이 "서보라미가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서보라미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향년 35세로 사망한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서보라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장애인스포츠 여성 선수의 간판인 서보라미 선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지난 4월에 결혼했고, 최근에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이런 비보가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2004년 고교 3학년 재학시절 서보라미는 계단에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얻었습니다. 이후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활약하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한편 이날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 측은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 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다"라며 "지금은 유가족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추스리는 게 우선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오는 13일 '노는 언니' 방송에 서보라미가 출연분이 방송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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