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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시즌4 대본 경매 4천8백만원에 낙찰

 

 

미국의 전설적인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영국의 한 경매장에 나와서 화제가 되었다.

 

12일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경매회사 핸슨 로스의 경매에서 시트콤 프렌즈 시즌4의 대본이 경매 물품으로 나왔다. 낙찰된 이 대본들은 1998년 방송된 시즌4의 마지막 에피소드 두 편으로 2부작으로 나눠진 '로스의 결혼식1'과 '로스의 결혼식2'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2부작 에피소드에서는 로스(데이비드 슈위머)와 에밀리(헬렌 백센데일)이 결혼식을 올리는 런던으로 모니카(코트니 콕스), 조이(맷 르블랑), 챈들러(매튜 페리)가 간다.


피비(리사 쿠드로)는 만삭으로 비행기를 타지못해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게 되었고,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턴)은 로스와의 관계 때문에 집에 머무르기로 한다.


피비와의 대화에서 레이첼은 아직도 자기가 로스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곧바로 로스에게 고백하기 위해 런던행 비행기를 탄다.


런던에 도착한 레이첼은 로스와 에밀리의 모습을 보고는 고백을 망설이고 그러다가 고백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드디어 결혼식이 진행되는데... 로스는 신부이름을 말해야하는데 에밀리를 레이첼이라고 실수를 해버리며 결혼식 분위기는 한순간 싸~하게 되고 에밀리는 이런 로스에게 실망하며 파혼을 요구한다.


로스는 어떻게해서든 에밀리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지만 에밀리는 단호하다. 이런 에밀리를 포기하고 뉴욕으로 돌아가기 위해 레이첼과 공항으로 향한다.


도착한 공항에서 로스는 레이첼에게 어차피 이렇게된거 이미 계약된 신혼여행지에가서 바람이나 쐬자고 하고, 레이첼은 망설이다가 동의한다.


비행기에 탑승할려는데 에밀리가 나타나고 로스와... 먼저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레이첼만... 신혼여행지로 가게 되면서 프렌즈 시즌4가 마무리 된다.


로스(데이비드 슈위머)가 그의 약혼자 에밀리(헬렌 백센데일)와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런던에서. 피비(리사 쿠드로)는 임신이 심해 집에 머물고 있다.

 

 

당초 이 대본들의 추정가는 600파운드 ~ 800파운드(한화 100만원 ~ 134만원정도)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역시 전세계에 걸친 프렌즈 팬들의 입찰가는 뜨거웠다.

 

 

원래 예상 가격의 32배이상 올랐으며 영국, 미국, 독일, 스페인, 호주, 우크라이나, 두바이, 스위스 및 기타 국가에서 219건의 사전 입찰이 접수되었다.

 

예상가를 훨씬 넘어선 22,000파운드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낙찰자는 수수료를 포함해 총28,864파운드(한화 약48,367,404원)을 지급했다.

이 대본들은 약 26년 전 '프렌즈' 제작사 측이 영국 웸블리에 있는 파운튼 스튜디오에서 시즌4의 마지막 촬영을 하고 떠난 몇 주 뒤, 당시 스튜디오에서 근무했던 직원에 의해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이제는 은퇴한 이 60대 직원은 배우들이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파기하고 돌아간 대본을 자신이 발견했으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를 수십년간 보관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본이 진품인지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본이 제공되는 출연 배우나 스태프의 이름이 대본에 기재되어 있는데, 이름을 확인하여 당사자에게 당시 상황과 관련하여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본에 이름이 기재되는 이유는 스포일러를 막기 위한 비밀 유지 조항때문인데 대본마다 살짝씩 다른 부분이 존재하여 대본을 분실하거나 통으로 카피를 했을 경우에는 누구의 대본이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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