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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표절 의혹 '거유풍적지방:바람이 머무는 곳' 수상 논란

 

 

영화 '홍반장'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드라마 '거유풍적지방:바람이 머무는 곳'이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작으로 선정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월~2월까지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이 되었던 '거유풍적지방'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5성급 호텔의 매니저로 일하던 여자 주인공이 윈난성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남자 주인공을 만나는 이야기다.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역비와 이현 등이 출연하면서 한국 중드 매니아들에게 꽤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다.

tvN에서 방송했던 '갯마을 차차차'는 앞서 언급했듯이 지난 2004년 개봉한 김주혁 엄정화가 주연인 영화 '홍반장'을 원작으로 스크린을 브라운관으로 옮긴 작품이다.

 

 

갯마을 차차차는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동네 만능 반장인 홍두식(김선호 분)이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어지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최고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매 방송 회차마다 김선호의 홍반장 캐릭터 연구 문제와 연기력 논란이 따라다녔다.

 


'거유풍적지방'은 두 주인공이 로맨스를 키워가는 과정은 물론 슬리퍼를 매개로 만나게 된다는 점 등 유사한 서사와 세부 설정으로 인해 '갯마을 차차차'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문제는 이 문제가 처음 지적된게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 네티즌들 사이어에서 였다고 한다.

 

지난 6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각국에서 출품·추천한 드라마와 감독, 작가, 배우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국제경쟁부문, 한류드라마부문, 국제초청부문 총 3개 부문을 확정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관계자는 한 매체에 "수상 후보 발표 전, 표절 의혹이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 의혹이 있다고 해서 표절인지 아닌지를 저희가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인 문제나 분쟁이 있을 경우 조치를 취하겠지만 변동 없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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