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 오일,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 식품

크릴은 남극 해역에 서식하는 플랑크톤의 일종입니다.

 

남국에 서는 펭귄, 고래 등 남국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주식으로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있습니다. 크릴은 이산화탄소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조류를 먹은 크릴은 바다 깊이 들어가 배설을 하는데, 이 크릴 배설물들은 탄소를 바다 깊은 곳까지 이동시켜줘서 지구의 탄소 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크릴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며 크릴을 주식으로 하는 아델리 펭귄의 개체 수가 80% 가량 줄었습니다.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국제협약(CCAMLR: 카밀라 협약)을 통해서 어획량을 제한하고는 있으나 허울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흔히 알고 있는 크릴 오일이 일반 식품인데요. 국내 유통 중인 크릴 오일 제품들은 '어유' , '기타 가공품' , '기타 수산물 가공품' 등의 식품 유형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크릴 오일에 함유된 성분인 인지질이나 아스타잔틴 효능·효과를 광고해 크릴 오일 제품이 항산화 효과 등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