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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한국 모텔 3곳에 몰카 설치해 영상 140만개 촬영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모텔 3곳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몰카를 설치한 중국인 남성이 체포되었다. 

1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4월부터 8월까지 관악구 모텔 3곳의 7개 객실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의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수사 결과 A씨는 투숙객 280여명의 영상물 140여만개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17년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입국한 A씨는 귀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공사장 등에서 일해오면서, 모텔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촬영했다.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상물을 유포·판매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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