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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발사된 NASA의 보이저 1호는 2012년에 태양계를 벗어났으며, 과학자들이 성간 공간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진출했다.
45년동안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중에 있다.
우주공간을 초속 17km로 날아가고 있는 보이저1호는 155AU(지구-태양 간 거리 : 1AU)나 되는 거리인 현재 지구에서 약 233억km를 여행하고 있다.
이는 빛의 속도로는 약 22시간 달려야 하는 거리다.
보이저 1호는 여전히 정상 작동하고 있지만, 임무를 수행하는 과학자들은 최근 보이저가 우주에서 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경보를 울리지 않은 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혼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보이저 1-2호 프로젝트 매니저인 수잔 도드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미스터리는 이 단계의 보이저 임무에서 일어날 만한 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선은 둘 다 거의 45년이 되었으며, 이는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으로, 이전에 우주선이 날아간 적이 없는 고방사선 환경인 성간 공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보이저의 이번 오작동은 우주선과 안테나를 적절한 방향으로 유지하는 보이저 1호의 자세 제어 시스템(AACS)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우주선이 명령을 수신하고 그에 따라 작동하며 평소와 같은 신호 강도로 과학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는 것을 볼 때 AACS는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AACS는 우주선 관제사에게 잘못된 원격 측정 데이터를 보내고 있다.
현재 지구에서 보내는 신호가 보이저 1호에 도달하는 데에는 앞서 설명했듯이 22시간이나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의 진행 속도는 늦을 수밖에 없는데, 관제사가 보내는 신호를 받은 우주선에서 응답을 보내오는 데도 역시 그만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데이타를 1회 송수신하는데는 최소 44시간이 걸린다.
한편, 보이저1호와 함께 발사된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2호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1호와 2호가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전력을 절약하기 위해 일부 구성 기기의 작동을 멈추도록 조치했다.
보이저는 최소한 2025년까지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이저 1호와 2호의 위치를 볼 수 있는 곳 : https://voyager.jpl.nasa.gov/mission/status/
Where are the Voyagers now? 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엣지 브라우저 사용을 추천
🔍search에 'Voyager'를 입력하면 1호와 2호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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