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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유튜브에 올라와서 각종 커뮤니티에 화제가 되었던 안동 예천 고등학생 패싸움 동영상을 경찰이 입수해 수사에 착수해 지난 10일 조사를 끝냈다.

 

이 패싸움에 적극 가담한 학생은 총 8명으로 안동 4명과 예천 4명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폭력행위 등 공동폭행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 측은 "학생들은 안동지역 4명, 예천지역 4명으로 학교짱들끼리 1대1로 서로 때리며 싸운 사건"이라며 "지난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는데, 단순 학교짱들끼리의 맞짱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안동 경찰은 지난 5일 지역 언론에서 애들끼리 합의하고 싸운 사건인데 경찰수사를 하지 말라고 했다며 조사를 완료하고도 뒤늦게 검찰에 송치했다.

 

이러한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지만 별다른 사실이 확인이 되지 않아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듯 했는데, 더팩트에서 이 사건의 집중보도를 통해서 진실이 밝혀졌다.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예천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말쯤 안동에서 안동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한데 모여 술자리를 가졌는데, 안동지역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흉기와 둔기로 예천학생들을 위협하다 둔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예천학생 1명이 둔기에 머리와 정강이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예천지역 학생들은 지역 일반인 선배들을 대동해 보복폭행을 하기 위해 안동으로 이동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안동학생들은 상주지역 학생들에게 SOS를 했으나 무산되었고, 그들은 또다시 흉기와 둔기를 챙겨 예천 학생들을 마주했다.

 

안동 예천 학생들은 합의된 장소인 안동의 한 중학교에서 싸울려고 했지만, 주민신고로 경찰 순찰차가 도착해 무산되어 안동댐 관광단지 내 주차장으로 장소를 변경해서 이동을 했다.

 

이곳에서 예천 고등학생들의 선배들이 안동 고등학생들에게 대표 4명씩 나와서 장비없이 싸움을 하도록 지시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이들은 시민들이 아니라 예천 고등학생들 선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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