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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나체 대역없이 직접

 

 

2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의 인터뷰를 OSEN에서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사실과 네티즌들이 궁금했던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스크걸은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못생긴 얼굴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를 가졌지만 몸매만은 쭉빵한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김모미를 이한별, 나나, 고현정이 나이대별로 3인 1역에 연기했다.

 

마스크걸에서는 여캠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세 개의 인생을 사는 김모미가 완성이 되었다.

 

다음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이한별이 김모미를 연기할 때 일부 대역을 썼나?



A. 설정상 모미가 춤을 잘 춰야했다.

완벽한 춤을 소화할 순 없다고 판단했고, 완벽하게 잘 출 것 같은 춤 대역 배우를 생각했다. 두 분을 같이 트레이닝을 시켰고, 꾸준히 안무 트레이닝을 받아 똑같이 찍었다.
이한별의 클로즈업 장면과 전신이 필요할 땐 춤 모델 대역 컷을 썼다.



오프닝에 나오는 춤을 먼저 찍고, 4부에 등장하는 나나의 춤 장면을 촬영했는데, 나나의 춤 바이브가 확실히 다르더라.(웃음) 이런 바이브라면 오프닝이랑 달라서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나나가 오프닝을 다시 찍었다.


오프닝에 춤추는 건 나나가 대역을 해줬고, 나머지는 춤 모델 대역 분이 췄다. 여기에 이한별의 다리를 찢는 모습도 넣는 등 적절히 섞어서 사용했다.
Q. 전라 노출 장면은 나나가 직접했나?



A. 맞다. 나나가 직접 연기한 장면이다.
Q. 나나의 흑백 교도소 신은 의미가 있나?



원작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4부일 것 같다. 
춘애의 죽음 이후 모미의 감정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모미가 출산을 하고, 그 뒤에 자수를 하는데, 원래 원작에서는 붙잡혀서 들어가지만 드라마 속 모미는 자수를 선택할 것 같더라.
교도소를 들어갔을 땐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욕망이 다 비워진 상태로 거기서 오는 색채들을 빼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도 굉장히 미니멀한 음악을 사용해 모미의 상태를 보여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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