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

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

 

 

3일 대만 연예매체 Ettoday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항년 4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 매체는 서희원 동생 서희제는 성명문을 통해 해당 소식을 전했다.

 

서희제는 "새해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는데, 가장 아끼는 착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 발생해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생에 그녀의 자매가 돼 서로를 돌보고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영원히 그녀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의 장례는 일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00년대 초반 교제했으나 결별했다. 서희원은 2011년 재벌 2세로 알려진 왕소비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2022년, 구준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라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서희원과 재결합했음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2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사랑을 다시 찾은 구준엽과 서희원에 대한 대만 팬들의 지지는 뜨거웠다. 대만 매체들은 구준엽을 국민 사위라고 불렀을 정도로 둘의 사랑을 지지했다.

 

하지만 둘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않았다.

 

구준엽과 서희원에 대한 악성 루머는 서희원 전남편과 중국 네티즌들이 무분별하게 쏟아내기도 했다. 팬층이 두텁기로 유명한 서희원 서희제 자매의 팬들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 부부의 사랑에 루머를 생산하는 자들에게는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고 실제로 고소도 여려차례 했었다.

 

서희원 팬들은 애통해 하며 그녀의 길지만 짧았던 사랑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