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표절 의혹 논란

넷플릭스 택배기사, 일본 게임 표절 의혹 논란

 

 

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가 게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택배기사 줄거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 호흡기 없이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에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 그룹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택배기사'는 예고편이 공개된 시점부터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2019년 11월 발매한 게임 '데스 스트랜딩'의 스토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16일 택배기사 제작진 측은 "2016년 연재를 시작한 이윤균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시리즈" 게임 표절 의혹에 선을 그었다.

참고로 데스 스트랜딩은 주인공이 대재앙으로 해체된 미국을 오가며 물품을 전달하고 사망한 대통령 딸을 테러리스트 조직으로부터 구출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다.

 

전설의 배달부로 불리는 주인공이 택배를 배송한다는 점이 해당 게임 설정과 유사하다는 것이 표절 의혹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입장이다.

이뿐아니라 원작 웹툰은 문제가 없으나 드라마로 제작되기 위해 각색된 '택배기사'가 원작과 다르게 흘러감으로써, 다른 작품의 장면을 연상케한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데스 스트랜딩'은 2019년 발매됐고, 원작 웹툰 '택배기사'는 훨씬 먼저 연재됐기에 택배기사가 데스 스트랜딩과 유사하다는 의견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