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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한번은 가봐야할 소백산 철쭉길

 

 

지금 바로 이 시즌 소백산으로 떠나면 한창 아름답게 펴있는 철쭉들을 볼 수 있다. 이 철쭉들의 아름다운 장관은 5월 말까지가 절정이라고 한다.

해발 1357m 소백산 연화봉으로 향하는 길의 양 옆에는 군락을 이룬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푸른 산이던 소백산이 어느덧 연분홍빛으로 물들고 있다.

철쭉꽃은 파릇파릇 돋아난 신록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평생 소백산에서 살고 있는 화가가 그려놓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에 빠져들게 된다.

 


운이 좋아 숲 위로 운무가 낮게 깔리는 날에는 신비로움까지 더해진다.

정상까지 2시간 넘게 힘들게 올라온 탐방객들은 소백산 철쭉의 은은한 연분홍색을 뽐내는 수수한 멋을 보는 순간 발길을 멈추고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바빠진다.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뜨린 철쭉은 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과 국망봉까지 능선을 따라 곳곳에 꽃길을 이루고 있다.

 


금년 철쭉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내린 비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아 꽃피는 시기가 앞당겨졌다. 꽃망울도 많이 맺히는 등 몇 년 만에 풍성한 꽃 잔치가 펼쳐지고 있다.

철쭉은 진달래보다 1달 이상 늦게 피는 봄꽃으로 이곳 소백산과 태백산에서는 봄이 끝날 무렵까지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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