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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너무나 짠 이서진

\\토리// 2023. 6. 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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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만큼은 너무나 짠 이서진

 

 

흔히 알려지길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걸 좋아하는 이서진이다. 금수저로 태어나 지인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니 씀씀이가 남다를 것이라고 흔히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서진은 자신에게만큼은 짠돌이다.

 

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이서진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이날 올라온 영상은 '아는 형이랑 첫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나영석의 나불나불' 첫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서진이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석 PD는 "형 맨날 여기 와서 4시간씩 밥 먹고 술 먹고 가지 않나. 그거 아까워서 좀 찍어서 방송으로라도 좀 때워보려고 한다"라며 갑작스럽게 새 콘텐츠를 촬영하고 선보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촐한 구성에 이서진은 "뭘 이렇게 허접하게 하냐"라고 핀잔을 줬으나, 나영석 PD는 "허접하게가 아니라 이게 요즘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지갑을 공개했는데 젊은 모습이 담긴 신분증부터 주유 후 멤버십 포인트 적립 카드까지 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자잘자잘한 포인트도 알뜰히 챙기는 모습이었다.

 

이에 이서진은 "적립해서 IPTV 본다"라며 "돈 내고 보는 건 넷플릭스 뿐이다. 그것도 9500원짜리 한 사람 보면 한 사람 끊기는 거 있다. 제일 싼 거"라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이 형 지하철 타고 다닌다"라고 말하자, 이서진은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고"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촬영 현장의 조명들을 보며 이서진은 "나는 집에서 스탠드 하나 딱 켜고 있다. 밝으면 집에서 못 견딘다. 전기세 때문에. 내가 전기세 2만원이 안 나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그는 "지난 여름에 더워서 에어컨 좀 켰더니 16만원이 나왔다. 내가 반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집에 가면 어두침침한 게 아니라 암흑이다. 아무도 없으니까, 집에. 대낮에 집에 불 켜두는 건 나한테는 가스 불 켜놓고 나온 거랑 똑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런 이서진의 절약 정신은 은행장이었던 할아버지부터 내려온 집안 내력이었다.

 

이서진은 "대학교 때 할아버지한테 진짜 한번 혼났다"며 "공중전화 40원인데 10원짜리 넣으면 거스름돈이 안 나온다. 왜 40원 안 넣고 100원짜리 넣냐고 엄청 혼났다. 10원짜리 4개를 넣으면 되는데 왜 그러냐는 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웃긴 건 할아버지가 갖고 계신 주식이 막 확 떨어지는데 그건 또 허허 웃고 마셨다. 주식은 몇억이 손해인데 100원짜리 넣었다고 그렇게 혼을 내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가 "형이 예전에 그랬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니가 온 방에 불을 다 켜고 다니신다고"라 말하자, 이서진은 "지금도 그러신다. 그래서 본가가면 못 견디겠다"라며 "보일러를 28도에 맞추신다. 방에 다 킨다. 쓰지도 않으신데. 나는 한겨울에도 보일러 21도에 해놓는다. 거실하고 방만 켜놓은다. 좀 추운데 참고 있는다. 양털 슬리퍼 신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음료수 같은 거 남기면 엄청 혼났다. 그래서 내가 지금도 생수 500ml 그냥 원샷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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