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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배우와 가수에 대한 일침
9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이경규의 소신발언이 네티즌들에게 큰 응원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규는 "가수들에게 화가 많이 났다"라고 말해 버럭 이경규다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배우가 대사 전달이 안 되면 엄청나게 욕먹는데, 그런데 가수가 가사 전달을 못 하고 그걸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내 상식선에서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갔다"고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했다.
멤버들과 게스트가 가사를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진행하는 미션 수행, 개인기, 간식 먹방 등이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콘셉트의 방송에 이경규의 생각은 멤버들에게 신청한 충격을 선사했다.
방송 모니터링를 했다는 이경규는 "음악 할 때 프로듀서가 다 있지 않나, 가사가 안 들리면 (녹음을) 다시 해야지, 이게 말이 되나. 안되는 걸 얘기해주려고 나왔다"고 했다.
이런 이경규 발언에 신동엽과 넉살, 박나래 등 멤버들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후 이경규는 열정적으로 받아쓰기를 하는 모습을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이경규의 일침에 응원을 보내며 호응을 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해당 영상 클립을 캡처해서 이경규의 일침이 공유되고 있다.
이경규의 일침에 네티즌들은 "가수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에서도 배우들의 대사가 들리지 않는다. 특히 극장에서 배우의 대사가 들리지 않는것은 한국영화 관객 감소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주장이 추천을 많이 받고 있다.
한국영화에서 대사가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된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오죽했으면 극장에서 안보고 참았다가 온라인으로 자막을 통해 봐야한다는 우스겟소리까지 추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대사 문제를 일각에서는 대사 전달력과 발성 등 배우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외적인 스탭이나 편집 문제로 몰아가기도 하지만 한 영화 관련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은 대사전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은 배우들을 리스트만들어 순위를 정하기도 했다.
마이크가 배우에서 멀리있어서, 편집할때 좀 웅장한 느낌을 주기위해 배경음을 키워서 등 이런 나름 전문가들의 지적이 네티즌들에게는 먹히지 않는다는 이유는 다순 변경거리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문제점이 이미 10년가까이 이어져왔으면 당연히 고치거나 바뀌었어야 하는데, 현재 영화판을 보면 그 배우가 그 배우다. 항상 똑같은 발성과 수준 낮은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온라인에서 까이는 배우들이 아직도 충무로 티켓 파워 TOP10에서 몰려있는거 보면 한국 영화가 외면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시 돌아가서 이경규의 지적은 당연한 것이다.
가수나 배우들이 자기들을 아티스트라고 지칭하는데 아티스트는 프로다. 지금 수준이 아마추어급도 안되는 동네 잔치 수준의 가창력, 발성, 연기력 등을 외형적인 조건으로 커버하는 것은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컨텐츠를 소비해주는 국민들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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