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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 온라인 게임 불법 매크로와 아이템 매매로 1년에 1억
블룸버그 통신이 북한 해커들이 한국 온라인 게임에 불법 매크로를 사용해 1년에 1억원 이상을 돈을 벌었다는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북한의 해킹과 관련한 미니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서 공개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Life Inside North Korea’s Hacker Army(북한 해킹 부대의 삶, https://www.youtube.com/watch?v=7A6I-NLzIOI)'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실제 탈북 해커 출신이 북한 해킹 부대 조직원들의 삶을 증언하는 내용이다.
중국의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는 '정'씨 라는 가명을 사용한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한 지역으로 파견이 되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씨는 북한 해커 부대와 관련있는 중국인이 3층짜리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해줘서 그곳에서 해커 업무를 시작했다.
북한 해커들은 초반에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들이 이용하는 웹사이트나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고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의뢰받아서 제작해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철저하게 돈을 벌기위한 해킹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커 부대가 해왔던 해킹 활동은 백신 프로그램을 해킹한 뒤 소스 코드를 조작해서 의뢰인이 원하는 기능을 넣어주고 돈을 받았다.
(한때 인터넷에 자동으로 설치되거나 이상한 사이트로 유도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며 백신을 설치하도록 유하는 사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것들이다.)
백신 프로그램 해킹이 한때 돈이 되었다가 브라우저 업데이트와 윈도우 업데이트 등으로 레드오션이 되자 이들은 중국 해커들의 돈벌이 수단인 온라인 게임으로 눈을 돌렸다.
L게임 등과 같은 mmorpg를 타겟으로 삼았다.
게임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조종없이 자동으로 사냥을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인 일명 '봇'을 만들어 게임에 투입시긴 후 자동적으로 사냥을 해서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모았다.
(이를 쉽게 말하자면 오토나 매크로를 돌렸다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 오토 프로그램 판매는 중국이고, 제작은 북한 해커들이 한다는 말이 있다. 이게 '카더라'였는데 정씨의 증언으로 사실임이 확인된 것이다.
그래서 한때 오토를 사용하면 계정 정보가 모두 중국과 북한으로 넘어간다는 말과 캐릭터를 수십 수백개 운영하는 일명 작업장은 북한도 있다라는 말도 있었는데 이번 증언으로 이것 역시 모두 사실이었다.)
봇을 돌려서 먹은 아이템과 게임 머니는 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판매를 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서 1년에 최소 10만 달러를 벌었지만 대부분 북한 관리를 통해서 북한 정권으로 보냈다.
특히나 특정 북한 관리만 은행계좌를 만들어서 돈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주어진 할당량을 제대로 채우지 못할 경우 다시 북한으로 보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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