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갤럭시 집단 벽돌 사태

구형 갤럭시 집단 벽돌 사태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 일부 기종에서 집단으로 벽돌 사태가 발생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증상은 스마트폰이 계속 꺼졌다 켜지는 '무한 재부팅' 현상이 있는데 이 증상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면서 각종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긴급 해결 작업에 나섰다.

 

IT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을 업데이트한 갤럭시 구형 모델 이용자들이 무한 재부팅 등 피해를 겪고 있다.

 

피해를 당한 이용자들이 올린 인증을 보면 원UI 4.1 이하 버전이 적용된 갤럭시 S10 시리즈 전후의 모델이 이런 증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찾은 일부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초기화 등 조치를 받았는데 문제는 수리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들은 "영상이나 사진 등의 데이터는 복구가 안된다"며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3일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공지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 등 과거 OS(안드로이드 12)가 탑재된 일부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싱스 앱 최신 버전을 업데이트하는 도중 부팅이 반복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스마트싱스 앱의 문제를 인지한 즉시 업데이트를 중단했으며 현재 해결을 위한 작업을 긴급 진행 중"이라며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서는 가까운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방문하시면 문제 해결을 지원받으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