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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꿀잼 에피소드

 

 눈물의 여왕은 매회 엔딩 후 짧은 에필로그가 공개되고 있다.

 

에필로그는 본편에서 넘겼거나 스킵한 백현우와 홍해인의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매회 짧게 짧게 그려내고 있는데 특히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 둘의 꽁냥꽁냥 로맨스가 또 다른 다른 볼거리다.

 

방송 마지막까지도 절대 시청자들의 리모콘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다.

3월 29일 현재까지 총 6회가 방송이 되었다. 즉 에필로그도 6개가 나갔다.

 

1회 에필로그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싸늘한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줬던 현재와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3년 전 결혼식 풍경이었다.

 

 

서로는 서로에게 애정과 동시에 행복한 미래를 믿어 의심치 않는 모습이 지금과 대비되며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을 정도로 사랑했던 백현우와 홍해인이 어쩌다 이런 냉전 상태가 되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2회 에필로그는 홍해인 때문에 혼란스러운 백현우의 고백이 그려졌다.

 

 

홍해인이 신경 쓰여 미치겠다며 고민하다가도 금세 그녀 생각에 웃음 짓는 빙구같은 모습의 백현우는 "결혼해서 평생 내가 지킬 거예요. 그 여자"라고 가족들 앞에서 결심을 드러냈다.

 

3회 에필로그는 3년 전 행복했던 두 사람의 독일 신혼여행을 그렸는데 이젠 되돌아갈 수 없는 추억 속 두 사람의 한때가 아련함을 자아냈다.

 

 

현우와 해인의 가장 행복했던 시간...


4회 에필로그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첫 인연이 공개가 되었다.

 

이 둘의 첫 만남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나름 동네 유지인 아버지의 기세 좋은 응원 속에 서울로 전학 온 백현우, 마침 그날 유학으로 인해 학교를 떠나던 홍해인.

 

 

이 둘은 딱 한 번 만나는데...

 

홍해인은 운동장에서 발이 꼬여 넘어지자 마침 그녀를 본 백현우는 1회용 밴드를 붙여준다. 홍해인이 떨어트린 MP3가 용두리 백현우의 본가에서 발견되면서 이 둘의 인연은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보여줬다.

 

5회 에필로그는 자신의 병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손금의 생명선도 짧아서 기분 나쁘다고 투덜거렸던 해인이 잠들자 현우는 볼펜으로 생명선을 그려서 길게...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해주지못해 답답했던 현우는 해인의 불평을 해결해준다.

6회 에필로그는 홍해인이 첫사랑이 그려졌다.

 

자신에게 우산을 주고 빗속을 뛰어가면서도 기뻐 보이는 빙구같은 백현우를 본 홍해인의 표정도 이내 그를 닮아가기 시작했다.

 

 

홍해인은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봐도 좋고,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생각이 나고, 괜히 얼굴 한번 보려고 길도 막 돌아서 가고, 그런 게 다 처음이면 그냥 그게 첫사랑이야"라고 첫사랑에 대해 말하는데...

 

홍해인의 말처럼 그녀는 목적지와 다른 대교를 건너고 버스에 타고 있는 백현우를 차창 너머로 바라보며 계절을 지나왔다. 백현우에게 푹 빠져 무장해제된 홍해인의 미소는 첫사랑의 뜻을 제대로 실감하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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