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인종차별 당한 트위치 스트리머 진니티
프랑스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받아 인종차별 당한 진니티
10일 프랑스 언론 매체 '3옥시타니(https://france3-regions.francetvinfo.fr/occitanie/haute-garonne/toulouse/video-sale-chinoise-casse-toi-la-streameuse-coreenne-jinnytty-agressee-en-plein-live-un-bad-buzz-pour-cette-grande-ville-3150560.html)'가 한국인 여성 스트리머가 행인에게 인종차별성 욕설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트위치 스트리머 진니티가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의 툴루즈에서 스트리밍하다가 길을 가던 행인에게 욕설을 들었다.
VIDEO. " Sale pute, casse-toi", la streameuse coréenne Jinnytty agressée en plein live, un bad buzz pour cette grande ville
La réputation de Toulouse (Haute-Garonne) ne va pas en sortir intacte. La streameuse coréenne, mondialement connue, Jinnytty s'est fait agresser en plein direct sur le réseau Twich et s'est fait traiter de "sale pute",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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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진니티는 길거리를 걸으며 자기 모습을 촬영하는 중이었는데 이때 킥보드를 타고 근처를 지나던 한 프랑스인 남성에게 폭언을 들었다.
해당 남성은 진니티를 중국인으로 오해하고 욕설을 한 것이다.
그는 진니티에게 "뭘 찍는 거야? 더러운 중국 여자야. 꺼져 이 더러운 창녀야"라고 소리쳤다. 이후 이 남성은 진니티가 들고 있던 카메라를 친 뒤 도주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을 온라인상에 공유하고 지역 당국에 영상 속 남성을 인종차별을 했다며 적절한 법적 조치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에밀리옹 에스코 툴루즈 부시장은 공식 입장을 내고 "툴루즈에서 생방송을 하다가 모욕과 공격을 받은 진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진니티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당했다. 이런 부당한 일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